"블록버스터 영화인줄"… SK하이닉스 美 SSD 광고 인기

"블록버스터 영화인줄"… SK하이닉스 美 SSD 광고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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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SD '비틀 X31' 광고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틀(Beetle) X31' 영상 광고가 화제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비틀 X31의 미국 광고는 지난달 초 공개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조회수 62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번 비틀 X31 광고는 공간을 이동하는 포털 장치부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 등의 연출로 한편의 블록버스터 SF 영화를 방불케 한다.
영상은 정보기관 요원으로 보이는 두 남성의 통화 장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잭은 적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국장과 국장에게 가고 있지만, 적들은 포털 장치로 잭보다 빨리 국장의 자택에 침입해 국장을 죽이고 모든 데이터를 탈취해간다.
정보기관에서는 데이터를 되찾아오기 위한 회의가 소집되고, 포털 장치를 역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작전이 세워진다.
포털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이다.
잭은 적진에 침입해 제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되찾아와야 한다.
X31은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잭의 작전을 돕는다.
SK하이닉스 X31의 압도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블록버스터 신작 예고편인 줄 알았다", "다음 편 빨리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은 "사용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명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설정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택했다"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을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출시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Gbps(초당 10기가비트)의 동작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2m 낙하 테스트를 완료한 내구성 등을 통해 X31은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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