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서브컬처' 경쟁 참여…수집형 RPG '프로젝트 C3'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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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게임 중 대세 장르로 떠오는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제작에 나선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개발·서비스 담당 자회사 펍지스튜디오 산하에 2차원(2D)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C3' 제작팀을 꾸렸다.
이후 담당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C3 개발 조직명은 '키즈나 셀(cell)'이다.
캐릭터 수집과 상호작용을 강조한 장르 특성을 고려해 일본어로 '인연'을 의미하는 키즈나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셀은 크래프톤에서 10~20명 안팎 소규모 조직에 붙이는 명칭이다.
 
크래프톤은 채용공고에서 프로젝트 C3에 대해 ‘자사에서 처음 도전하는 멀티플랫폼 2D 서브컬처 수집형 RPG 장르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장르의 전략성을 가미한 특색있는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은 일본지사 인력과 협력해 게임을 개발한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서브컬처 게임 본가인 일본 시장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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