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케어 업’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충북 제천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200명을 초청해 스트레스 해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아동 상담원은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직접 마주하며 잦은 폭언·폭력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상담원 힐링·역량강화 프로그램까지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매해 이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홈 사업을 운영해 아동 보호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담원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담원뿐만 아니라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