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네 번째 유럽 노선인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다.
이 노선은 우선 주 3회(월·수·금요일) 왕복으로 운영된다. 오는 11월30일부터는 주 4회(월·수·금·토요일)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출발편(TW407편)은 오전 11시25분 인천공항을 떠나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7시에 도착한다. 귀국편(TW408편)은 (현지시간) 오후 9시에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25분에 귀국하는 일정이다.
이 노선에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임대한 246석 규모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됐다. 이날 처음 운항한 TW407편의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은 4개로 늘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지난달 8일과 28일 로마와 파리 노선에 각각 취항했다. 다음 달 3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도 시작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