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상생펀드를 28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립은 2016년부터 신한은행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200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80억원을 증액해 총 280억원으로 규모로 협력기업 지원에 나선다.
삼립은 상생펀드를 바탕으로 ‘협력기업 상생협약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기업은 이를 통해 시중 대출 금리보다 약 1.6% 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삼립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 업체들을 위해 거래 대금을 기존 9월15일 지급에서 12일로 3일 앞당겨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상생펀드 규모 확대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경영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