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 열관리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9일 현대위아는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지난 7일 이같은 'TMS(열관리시스템) 밋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자동차 열관리 분야 연구실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9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가 특정 분야 연구자를 위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행사를 '테크(기술)'와 'HR(인사)'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테크 세션에선 자동차 열관리의 설계·제어·해석·시험 등에 대한 기술을 발표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학문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해 의왕연구소 내 연면적 6069㎡ 부지에 마련한 열관리 시험동 투어도 진행했다. 또한 조별로 멘토를 지정, 열관리 기술 연구 관련 논의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밋업 데이 행사를 통해 자동차 열관리 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TMS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