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억원 규모의 네이버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주당 16만원에 자사 주식 1244주를 매입했다고 9일 공시했다.

최 대표는 취임 이후 책임경영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해오고 있다.
2022년 3월 약 1억원, 지난해 4월에는 2억원 규모의 네이버 주식을 사들였다.
이번 매입까지 최 대표가 사들인 네이버 주식은 5억원에 이른다.

최 대표는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최 대표의 보수 항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는 코스피 200 내 주가 상승률 백분위 조건에 따라 0~150% 내에서 최종 지급 규모가 정해진다.
주가가 내려가면 보수도 함께 낮아지는 구조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수립된 주주 환원 계획에 따라 지난달 7일 발행 주식 수 대비 1%의 자사주 약 2642억원을 소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