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진 티몬 대표 "플랫폼 정상화·인수합병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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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월 13일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과 위메프 사태 관련 회생절차 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광진 티몬 대표가 11일 새로운 관리인과 함께 피해회복과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가운데 판매자와 고객에게 끼친 피해와 우려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하며 피해 최소화와 정산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티몬에 따르면, 법정관리인에는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가 선정됐고,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임됐다.
앞으로 티몬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채권자들의 목록을 작성해 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어 10월 11일~24일까지는 채권자들이 본인 채권을 신고해야 한다.
 이후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이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판단해 11월 29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한다.
티몬은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
티몬은 회생절차 준비와 동시에 플랫폼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티몬은 다음 달 초 에스크로 기반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을 새롭게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고강도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재무·자금 조직도 신설했다.
최근에는 기술·개발조직을 구축해 독립 플랫폼 역할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류 대표는 "관리인을 지원해 회생절차,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수행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내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M&A를 논의 중인 곳도 두 군데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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