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한국식 포장마차 테마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오비맥주는 카스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정했다.
오비맥주는 한류가 문화를 넘어 식음료까지 확장하고 있는 만큼 카스·제주소주를 두 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오비맥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맥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동시에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