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은 예산 100%‥4대과기원 혁신안 연내 발표"

"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은 예산 100%‥4대과기원 혁신안 연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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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입 시작되는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재원이 전액 국가 예산에서 마련된다.
2025년 대학입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의대 지원을 위한 휴학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파악에 나서며, 4대 과학기술원 개혁방안도 연내 마련된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연구 현장에서 수주 과제로 확보한 인건비 일부를 스타이펜드 재원으로 가져가는 게 불공정하다고 우려하고 그 부분은 합당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 장려금은 매달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 지급한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내년 정부예산에도 반영됐다.


다만 초기 사업 발표 시 연구책임자들이 적립한 학생 인건비 이월분 일부를 대학 연구비 계정으로 돌리는 제도개선안에 대한 연구 현장의 반발이 커지면서 모두 국가 재정으로 운영한다는 것으로 정리가 된 셈이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함께 준비해온 이공계 활성화 대책은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발표된다.
이 차관은 "이공계의 국가적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나며 우려되는 이공계 인재 유출 가능성은 고민거리다.
이 차관도 "상반기 휴학생 현황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지만 (이공계 대학 2학기 휴학자 수가 나오는)10월1일 기준 통계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4대 과기원 혁신방안도 이공계 활성화 대책이 발표된 후 연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차관은 "종합대와 차별화할 수 있는 4대 과기원 역할, 과기원 간 협업과 일반대와 협업 등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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