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무라벨·재생에너지로 ESG경영 앞장

롯데칠성음료, 무라벨·재생에너지로 ESG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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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창출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창출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최초로 개발해 패키지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을 도입하기도 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면서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1년 82t △2022년 176t △2023년 182t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2월에는 생수 전 제품 병 입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춰 500ml 페트병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였다.
병구 높이 단축은 생수 제품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제품을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버 등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6월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 기술과 품질 검증을 실시하기도 했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 기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부터는 롯데칠성음료가 EBS,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린이뿐만 아니라 임직원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업사이클링 프로모션 '플라스틱 캐쳐'를 온·오프라인에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식음료 기업 최초로 'RE100'에도 가입했다.
RE100은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롯데칠성음료는 "RE100에 가입 후 태양광 설비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자사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원료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며 이 중 칠성사이다 1.5L 등 11종 제품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구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손잡고 생산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협력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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