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새로운 원두 '시그니처 로스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더벤티에 따르면, 시그니처 로스트는 산뜻한 미디엄 바디감, 은은한 시트러스 맛과 향에 달콤한 베리의 여운이 감도는 원두다. 과일의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로스트는 최상급 원두에만 부여하는 BSCA인증 마크를 획득한 스페셜티 블렌드다. BSCA인증은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협회를 통해 매년 갱신된다. 더벤티는 원두별 산지에 맞는 개별 로스팅으로 원두 특성을 극대화하는 '커스텀 로스팅 기법'도 사용하고 있다. 또 더벤티는 워터퀀칭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원두를 로스팅한 후 쿨링 단계에서 물을 스프레이식으로 분사해 열을 식혀주는 공법이다. 이는 뜨거운 열로 인한 커피 향미 손실을 방어해 준다. 더벤티가 새로 선보인 시그니처 로스트는 기존 원두(마일드 로스트)를 대체할 예정이다. 다크 로스트, 디카프로스트는 유지된다. 더벤티 관계자는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춰 '원두 선택제'를 운영하는 등 더벤티는 고객 입맛을 잡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원두 리뉴얼도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하려는 노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