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기름진 명절 음식 산도 좋은 화이트·스파클링 와인과 찰떡궁합/이탈리아 와인과 한식의 페어링 비바 일비노 2024 한달동안 서울·부산서 열려/레스토랑·와인바 38개 수입사 28개 참여 600여종 이탈리아 와인 선보여 | 트렌드 인터내셔날 수입 쿠수마노 샤마리스 그릴로. 최현태 기자 | 떡볶이, 순대, 만두, 삼겹살, 불고기, 파전. 아마도 김치찌개와 더불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는 ‘소울 푸드’일 겁니다. 방금 불판에서 구어 내 기름기 졸졸 흐르는 고소한 삼겹살은 어떤 와인과 어울릴까요. 와인을 잘 몰라도 ‘고기=레드 와인’라는 공식은 쉽게 떠올릴 수 있으니 아마 대부분 레드 와인이라고 답할 겁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느끼한 삼겹살은 탄닌이 풍부한 레드 와인보다 화이트 와인이나 청량감 넘치는 버블감을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 훨씬 더 잘 어울립니다. 생기발랄한 산도와 버블이 삼겹살의 느끼한 기름기를 잘 잡아주고 입안을 말끔하게 헹구기 때문에 계속 삼겹살에 손이 가게 만든답니다. | PNS와인 수입 풀리아 팝 피코 수수마니엘로. 최현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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