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 기관 대상 4년마다 심사 1988년 이래 10연속 지정 영예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 연구소는 1988년 이래 10회 연속 협력 센터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는 세계 700여 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4년마다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이번 재지정으로 2028년 4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연구소는 동·서양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위해 1971년 설립됐다. 전통의학 연구와 교육, WHO의 정책 수립 및 기술 지원에 힘쓰며 전통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중심지로서 자리를 공고히 다져오고 있다.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사진)은 “연구소의 가치와 역할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어 뿌듯하다”며 “WHO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연구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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