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득점한 뒤 이강인과 포옹하고 있다. 오만=연합뉴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이 “흥민이형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전·후반 내내 최선을 다해 뛰었다”라고 말했다. 11일 한국시간으로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한국 팀은 3-1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강인은 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팀의 공격을 이끌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진행됐고, 한국 팀은 홍 감독의 지휘 아래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가운데, 이강인 역시 오른쪽 측면에서의 드리블과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손흥민의 결승 골은 이강인의 패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이는 두 선수 간의 훌륭한 협력의 결과였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골에 가까워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동료 선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경기를 못 뛴 선수들, 벤치에서 대기한 선수들, 그리고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까지 모두 고맙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상대는 요르단으로, 이 팀은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게 0-2로 패배를 안겼던 기억이 있다. 이강인은 “이제 각자 소속팀에서 잘 준비하고, 다음 소집 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흥민이형뿐만 아니라 다른 형들, 후배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팀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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