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에도 웃지 않은 이영민 감독 “더 좋은 팀 되기 위해선 경기력 끝까지 유지해야”[현장인터뷰]

‘완승’에도 웃지 않은 이영민 감독 “더 좋은 팀 되기 위해선 경기력 끝까지 유지해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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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박준범기자] “좋은 팀 되기 위해선 경기력 끝까지 유지해야.”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라운드 경남FC와 맞대결에서 4-1로 제압했다.
부천(승점 39)은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4위 충남아산(승점 42)과 격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경기 수는 부천이 1경기 적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승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열심히 뛰어줬다.
연휴에도 많은 팬이 먼 원정까지 찾아왔기에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부천은 이날 전반 15분 만에 3골을 터뜨렸다.
이 감독은 “2주 동안 훈련한 부분이 잘 나왔다.
그 이후에 경기력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3골을 넣었더라도 집중해서 경기 운영을 해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3골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선 끝날 때까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단 중요한 시점 승리를 거뒀다.
김포FC~성남FC와 홈 2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부족한 점을 찾아야 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세밀함을 보완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훈련한 볼 소유는 미흡했다고 본다.
홈 2연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또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득점은 분위기에. 이 감독은 “리그를 치르면서 항상 어떤 팀이든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올시즌에는 좋았던 흐름이 없었다.
좋았던 점을 찾아야 한다.
막바지에 좋은 분위기로 준비했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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