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아이콘’ 김도영이 걸어갈 길 “KIA의 왕조”

‘KIA의 아이콘’ 김도영이 걸어갈 길 “KIA의 왕조”

M 최고관리자 0 4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도영아 니땀시(덕분에) 살어야’

KIA 아이콘 김도영이 ‘타이거즈 왕조’의 리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 특출난 한 선수의 활약으로 이룰 수 있는 금자탑이 아니다.
7번째 우승이자 한국시리즈(KS) ‘V12’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KIA가 그렇다.
맏형 최형우를 필두로 양현종, 나성범, 박찬호, 김선빈은 물론이고, 2000년 이후 출생한 곽도규, 황동하, 윤영철, 홍종표 등 신예의 활약도 빛났다.
그 중에서도 한 선수만 꼽자면 단연 ‘니땀시 살어야’ 김도영이 있다.

김도영은 날고 기는 베테랑과 신예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제2의 이종범에서 제1의 김도영이 됐다.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홈런을 칠 때면 타 팀 팬들도 주목한다.
시즌 134경기 타율 0.344(517타수 178안타) 37홈런 105타점 134득점 39도루 등을 기록 중이다.
각종 KBO리그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도영은 지난 17일 KIA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뒤 “아직 실감이 안 나는데, 형들 반응을 보니 대단한 거구나 싶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우승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힘들 때도 많았다.
5위 할 때보다 1위 할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고, 힘들었다.
압박감도 없지 않았다.
1위의 무게는 확실히 무겁고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도 몇 번 있었던 중요한 순간을 극복하면서 1위를 할 수 있었다.
특히 강팀에게 강했던 게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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