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브래디 앞에서 어시스트 적립한 백승호, 버밍엄은 4연승 3부 리그는 좁다

베컴-브래디 앞에서 어시스트 적립한 백승호, 버밍엄은 4연승 3부 리그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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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렉섬과의 2024~2025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이와타 토모키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후반 14분 중앙에서 받은 패스를 원터치로 간결하게 돌려놓으며 이와타에 연결했다.
이와타는 강력한 중거리슛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버밍엄의 지분을 보유한 레전드 미식축구선수 톰 브래디가 자리했다.
브래디는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백승호는 위대한 두 선수 앞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버밍엄은 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22위에 머물며 강등당했다.
하지만 백승호를 비롯한 주요 선수를 지키며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버밍엄은 실제로 초반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을 확보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전 무승부 후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렉섬과 승점이 같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승격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백승호는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단 한 번의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버밍엄이 왜 백승호를 이적시키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리그1에는 현재 찰턴 에슬레틱, 허더즈필드, 레딩, 위건 애슬레틱, 블랙풀, 볼턴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팀들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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