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史 최고의 ‘토종 홈런왕’ 된 김도영… ‘40-40’ 보인다

타이거즈史 최고의 ‘토종 홈런왕’ 된 김도영… ‘40-4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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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진정한 ‘슈퍼스타’다.

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KIA 그리고 전신인 해태를 포함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난 국내 타자로 우뚝 섰다.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11-5 승리에 공헌했다.

첫 홈런은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상대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만나 1회초 중견수 뜬공에 그쳤던 그는 이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이닝을 열어 벤자민의 145㎞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시원하게 날아간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 팀의 4-0 리드를 만들었다.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서 터뜨린 홈런 이후 9경기 그리고 보름 만에 다시 가동된 대포다.
긴 침묵을 깨고 재차 홈런 적립 시동을 건 반가운 한방이었다.

KIA 김도영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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