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의 ‘왕’ 될까...추석 연휴 15일 밤 10시 ‘토트넘 vs 아스날’ 빅매치!

손흥민, 북런던의 ‘왕’ 될까...추석 연휴 15일 밤 10시 ‘토트넘 vs 아스날’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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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 SNS
오만 원정에서 절정의 폼을 뽐낸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오만과의 월드컵 3차예선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대한민국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골 감각을 살린 손흥민은 기세를 이어 ‘라이벌’ 아스날 상대 3경기 연속 골이자 통산 9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최근 맞대결에서 절정의 골 결정력을 뽐내온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단 이후 북런던 더비 첫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시즌 초반이지만 아스날은 2승 1무를 올리며 4위에 위치했고, 토트넘은 1승 1무 1패로 10위에 자리 잡았다.
두 팀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6점으로 벌어질 수도, 동률을 이룰 수도 있다.

PL 최대 앙숙 관계인 토트넘과 아스날의 196번째 북런던 더비는 한국시간으로 15일(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손흥민은 홈에서 펼쳐질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연속 골 행진에 도전한다.
북런던 더비 3경기 연속 골이자 에버튼전 멀티골에 이은 홈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만약 손흥민이 아스날을 상대로 2골을 추가할 경우 두 가지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우선 해리 케인(14골), 바비 스미스(10골), 아데바요르(10골)에 이어 북런던 더비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두 번째 기록은 PL 역대 최다 득점 19위 진입이다.
PL 통산 12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공동 19위 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이상 123골)에 한 골 차 뒤처져 있다.

아스날 소속으로 출전을 앞둔 스털링이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두 선수의 득점 경쟁 역시 관전 포인트다.
주장 완장을 찬 이후 펼쳐진 두 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이번에는 득점과 함께 팀 승리도 이끌지 주목된다.

두 팀은 라이벌 매치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 패배한 토트넘은 최근 아스날 상대 열세를 뒤집어야 하고, 아스날은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수적 열세 끝에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특히 라이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캡틴’ 외데고르마저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가 이탈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웃고 있는 팀은 아스날이다.
최근 5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맞대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만큼 ‘No.7’ 두 선수가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지 관심이 모인다.

연휴와 함께 찾아온 ‘추석 특선’ 북런던 더비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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