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를 향해]’KIA의 새로운 아이콘’ 우리는 김도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왕좌를 향해]’KIA의 새로운 아이콘’ 우리는 김도영의 시대에 살고 있다

M 최고관리자 0 0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팬들은 김도영(KIA)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빅리그 유명 저널리스트인 존 모르시가 남긴 말이다.
칠 때마다, 뛸 때마다 발걸음이 역사로 남는다.
만 스무살 청년의 ‘야구 도장깨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김도영은 KIA의 새로운 아이콘으로서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도영은 11일까지 올 시즌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45(496타수 171안타), 35홈런 100타점 128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2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이름의 마지막 글자에 ‘이응’을 뺀 ‘김도여’까지 트로피에 새겼다는 말도 나온다.
단 한 획만 남았다.

다음 역사를 쓸 그는 새 전설로 불리며 KIA의 정상 등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제1의 김도영으로 가는 길
‘제2의 이종범’, ‘바람의 후예’라 불렸다.
연고지인 광주광역시 태생에 이종범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얻은 수식어다.
고교 시절부터 야구선수에게 필요한 자질은 모두 갖췄다는 ‘5툴 플레이어’라고 평가받았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에 빠른 발, 강한 어깨, 안정적인 수비, 타고난 야구 센스까지 겸비했다.
대부분의 구단이 강속구 투수를 뽑는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에서 KIA가 야수 김도영을 선택한 이유다.


시작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데뷔 첫해 시범경기부터 타율(0.432), 안타(19개), OPS(출루율+장타율 1.068) 1위에 오르며 곧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정규시즌에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노련한 투수들 앞에서 고전했다.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
지난 시즌엔 개막 두 경기 만에 발등 부상을 입어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선 왼손 검지 골절을 당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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