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1일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위기에 강한 남자’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에 몰린 홍명보호를 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브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원정에서 후반 37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기록한 뒤 주도권을 상대에 내주며 추가시간 실점을 내주며 1-1로 후반을 시작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37분 ‘에이스’ 손흥민이 이날 결승골을 작렬하며 2-1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득점까지 더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3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3차 예선 승점 4(1승1무)를 기록하며 요르단(승점 4)에 이어 승점동률·골득실동률 2위를 기록했다. |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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