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유현조가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9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32점을 받아 지난주 172위에서 86계단이나 도약한 86위에 자리했다.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13언더파 275타)해 포인트를 쌓았다.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해 19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KLPGA투어에서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 이후 유현조가 5년 만이다. 이번 시즌 신인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고, 역대 신인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유현조가 10번째다. 또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올해 유현조가 11년 만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큰 변동은 없었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톱 3’를 유지했다. 한국은 고진영이 1계단 떨어진 5위다. 양희영 6위, 유해란 11위, 김효주 17위, 신지애는 24위를 지켰다. KLPGA투어 멤버 중에는 이예원 33위, 박지영 37위, 윤이나가 42위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