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뒤 대표팀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토트넘 담당 기자가 손흥민(32·토트넘)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을 담당하는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재계약에 무게를 실었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21년 4년 재계약을 체결,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1월까지 계약에 변동이 없을 경우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그런데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연장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없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휩싸였다. 1년 연장 옵션도 발동했다는 소식도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거액을 투자해 스타들을 영입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토트넘 전담기자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 연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며 스타”라며 “구단에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양측이 원하면 반드시 성사될 계약”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은 소속팀을 떠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권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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