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최다승으로 우뚝 선 여제… 김가영, 통산 9번째 트로피 입맞춤

M 최고관리자 0 0 09.18 12:44

김가영이 통산 9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서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PBA-LPBA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또 김가영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서 열린 ‘2024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 이어 2연속 우승에도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

사진=P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