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끌고, 아우들이 받쳤다… 진짜 ‘하나’가 된 호랑이들

형들이 끌고, 아우들이 받쳤다… 진짜 ‘하나’가 된 호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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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오른쪽)가 17일 서울 세빛섬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우승 축승회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완벽했던 신(新)과 구(舊)의 조화였다.

KBO리그 2024시즌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KIA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탄탄한 투타 밸런스가 전문가들의 구미를 당겼다.
변수는 딱 하나,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온전한 멘탈 없이는 실력도 발휘될 수 없는 법. 하지만 훌륭한 더그아웃 리더들과 더할 나위 없는 재능을 뽐내는 영건들이 한 데 뒤섞인 KIA는 위기를 스스로 타개할 힘을 갖춘 팀이었다.

◆또, 또 ‘최형우’
KIA 최형우(왼쪽 2번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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