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왼쪽부터), 박찬호, 이헌곤 코치가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종료 후 열린 정규리그 우승 행사를 앞두고 셀카를 찍고 있다. 뉴스1 | 프로야구 KIA가 2017년 이후 7년만의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우승엔 김종국 전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을 잘 메워준 준비된 사령탑이었던 ‘꽃동님’ 이범호 감독의 ‘맏형 리더십’과 부상 악령이 덮치는 상황에서도 대체자들이 끊임없이 등장한 타선과 마운드의 뎁스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이뤄낸 ‘쾌거’였다. 그럼에도 우승의 일등공신 딱 한 명만 꼽으라면 역시 이 선수의 성장을 빼놓을 수 없다. 신인이었던 2022시즌과 2년차였던 2023시즌까지 지난 2년간 잠재력은 입증했으나 부상으로 만개시키지 못했던 3년차 내야수 김도영(21)이 그 주인공. 사실상 풀타임 첫해인 2024시즌 김도영은 KIA를 넘어 KBO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입단 때 들었던 ‘제2의 이종범’을 넘어선 이제 ‘제1의 김도영’이라고 해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야말로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핸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아웃당한 뒤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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