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로 어느덧 불혹이지만,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는 여전히 V리그 넘버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대한항공의 통합우승 4연패의 원동력에는 한선수와 그의 뒤를 받치는 1985년생 동갑내기 세터인 유광우가 있기에 기복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명문 베로 발리 몬차의 마시모 에켈레의 눈에도 한선수의 경기력은 비범해보였나보다. 에켈레 감독이 대한항공과 팀 KOVO와의 2연전을 마치고 유럽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로 한선수를 꼽아 눈길을 끈다. 팀 KOVO 올스타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베로 발리 몬차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8) 완승을 거뒀다. 전날 대항항공을 상대로 1-3으로 패했던 몬차는 이날 또 한 번 한번 고개를 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