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에만 집중하면 148년에 달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천재였다. 지난해 9월 받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올 시즌에는 불가피하게 타자로만 나설 수밖에 없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고지인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 사진=AP연합뉴스 | 오타니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도루 1볼넷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도루 하나와 홈런 하나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성적을 47홈런, 48도루로 끌어올렸다. 50홈런에 3홈런, 2도루를 남겨놓았다. 다저스는 13일엔 휴식일을 가진 뒤 14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4연전을 벌인다. 도루는 빠르면 애틀랜타와의 4연전에 50개를 채울 수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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